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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모비스, 중국 회복 확인…향후 큰 그림에 무게를 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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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모비스, 중국 회복 확인…향후 큰 그림에 무게를 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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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3분기 중국회복을 확인했다고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Q17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8.8조원(YoY -0.1%), 영업이익은 5444억원(YoY -25%)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모듈은 매출이 6.9조원(YoY -2.1%)로 외형이 소폭 감소해 영업이익이 932억원으로(YoY -73%)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11%가량 증가해 회복세가 확인되었다. A/S부문은 매출액이 1.8조원(YoY +10.1%)를 기록해 4Q13이후로 최대 외형 성장폭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법인 중 A/S매출규모가 가장 큰 미국지역이 YoY +14% 가량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인

데, 지난해부터 현대모비스가 지속적으로 시도해온 물류합리화와 원가절감효과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률도 YoY +200bp가량 증가한 25.2%를 기록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중국에서의 회복확인은 긍정적이다.

올해들어 중국과 미국 등지에서 핵심부품 약 5조원 가량을 수주했는데, 이는 그동안 가파르게 증가해온 R&D 비용과 연장선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동사 경영진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48V, FCEV에 이르는 모든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급이 가능함을 밝혔는데, 역시 2018년부터 가속화되는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출시와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는 지적이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격 상향배경에 대해 "실적은 최근 완성차 판매실적을 감안해 2018년도 A/S부문 영업이익을 약 4.4%, 모듈부문은 5.5% 상향시켜 반영했다”며 “Target PER은 현재 평균 14배인 글로벌 PEER (덴소, 컨티넨탈, 델파이, 발레오, 마그나)밸류에이션을 20% 할인했다”고 설명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