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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철근, 10월 7만톤 넘어…일본 및 대만산 가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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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철근, 10월 7만톤 넘어…일본 및 대만산 가세 부담

적자 전환된 철근 수입업계, 수입량 증가는 또 다른 부담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수입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수입원가가 급등한 가운데 수입량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 : 업계 취합
자료 : 업계 취합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철근은 7만 3272톤이 통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5.2% 감소했지만 7만톤이 넘는 높은 수량을 유지했다.

중국산 철근은 4만 2274톤으로 전월대비 25.2% 감소했다. 그러나 일본산이 1만 9634톤으로 전월대비 16.8%증가 했으며, 대만산 등 기타 물량이 1만 1364톤으로 전월대비 78.9% 급증했다. 중국산 수입철근 수량은 조정에 성공했지만 일본 및 대만산 철근 수입량 증가로 전체 수입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10월 수입철근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553달러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톤당 42달러 급등했다.

이 기간 중국산 철근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67달러로 전월대비 톤당 60달러의 폭등을 기록했다. 일본산 철근 수입가격은 톤당 528달러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톤당 14달러 상승에 그쳤다. 일본산 철근 수입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해 전체 수입가격이 한 단계 낮아졌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