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황승기, 극본 전유리)7회에서는 지수호(윤두준)가 첫사랑 송그림(김소현 분)과 기습 뽀뽀한 사진을 확보한 남주하(오현경 분)가 수호-진태리(유라 분) 열애설을 터트리는 반전이 그려진다.
앞서 방송에서 수호는 송그림이 첫사랑으로 과거 눈을 가리고 장애체험을 했던 그림을 떠올리며 애틋한 키스를 나누었다. 하지만 송그림은 지수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라디오 첫 방송을 성공한 이강(윤박 분)은 굳은 얼굴 표정의 송그림을 보고 "왜 오늘 자꾸 딴 생각을 해?"라고 구박한다.
수호는 첫사랑인 그림이 자신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자 제이슨(곽동연 분)에게 "누군가를 통째로 잊어버릴 수가 있냐?"라고 물어본다. 이에 제이슨은 "그 사람이 별 의미가 없었나 보지"라고 대답한다.
한편, 남주하(오현경 분)는 수호가 송그림과 키스하는 사진을 확보한 뒤 수호와 진태리(유라 분)의 기사를 터트릴 계획을 세운다. 주하는 "오늘 기사 하나 날 거라고. 지수호랑 진태리랑"이라고 수호 매니저 김준우(하준 분)에게 밝힌다.
이를 알게 된 수호는 "남주하 대표 계획. 진태리랑 나. 언제부터 알았어?"라고 준우에게 따진다.
수호는 모친 남주하의 반대에도 첫사랑 송그림과 열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20일 밤 10시부터 7~8회가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