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앙은행은 한국시간 22일 정책이사회를 열어 멕시코의 기준금리를 7.50%에서 7.75%로 인상했다.
멕시코에서는 미국 연준 Fomc의 잇단 금리인상 이후 물가가 상승하고 페소화 가치 떨어지는등 이상조짐을 보여왔다.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화의 통화 가치는 정국불안과 NAFTA 재개정 협상의 혼선 그리고 미국과의 무역전쟁 등 악재가 커지면서 2017년 초 이후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폭락했다.
멕시코은 앞서 지난 2월에도 기준금리를 7.25%에서 7.50%로 0,25% 포인트 인상 조정한 바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은 올 들어 벌써 두 번째이다.
한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외국인 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긴축 발작 즉 테이퍼 탠트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 바람에 브라질 헤알와 아르헨 페소의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