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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中·美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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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中·美 ‘두마리 토끼’ 잡는다

상하이모터소에 콘셉카 GLB 등 내놔…뉴욕오토쇼에 GLS·GLC쿠페 등 선봬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세계 1, 2위 자동차 시자인 중국과 미국을 동시에 공략한다. 18일 개막하는 상하이 모터쇼와 19일부터 시작하는 미국 뉴욕 오토쇼에 모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중국 부자들이 많이 찾는 벤츠 마이바흐.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부자들이 많이 찾는 벤츠 마이바흐.
우선 벤츠는 이날 개막한 상하이 모터쇼에서 콘셉카 GLB를 선보였다. GLB는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7명이 탑승가능한 실내 공간을 지녔다.
GLA와 GLC 사이에 위치하게 될 GLB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지만, 넉넉한 공간으로 가족 차량 이상의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벤츠는 양산차와 친환경 차량을 대거 선보이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벤츠는 2000년대 중국에 밀려 세계 2위 자동차 시장으로 추락한 미국 시장 확대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이번 뉴욕오토쇼를 통해 대형 SUV ‘더 뉴 GLS’와 부분 변경한 쿠페 SUV ‘더 뉴 GLC 쿠페’ 등 4종의 SUV, AMG 35 모델 등 6종의 신차를 세계 최초로 내놓는다.

이중 넓은 실내 공간, 편안함과 고급감으로 무장한 더 뉴 GLS는 GLS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더 뉴 GLS는 GLS보다 60㎜ 길어진 휠베이스로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

벤츠는 “이들 차량을 앞세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을 동시에 점령하겠다”고 밝혔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