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7일 글로벌 이코노믹과 통화에서 “이미 베트남에 공장을 가동하고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있다”면서도 “국내 공장을 페쇄하고 베트남으로 이전으로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같은 관계자는 “현재 구미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일부를 수출하고 있다. 10년 전과 상황이 달라졌다”면서도 생산 대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는 2008년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건립한 이후 꾸준히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달 초 LG전자는 스마트폰 국내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연산 500만대인 경기도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하고, 평택 스마트폰 생산인력은 창원 생활가전 생산 공장으로 재배치하는 것이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