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지난 21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부사장,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이사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수소테마 제천산단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40메가와트(㎿) 규모로, 제천시 왕암동에 있는 제천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설치된다. 준공은 오는 2020년 말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경기 분당발전본부에 300킬로와트(㎾) 규모의 상업용 연료전지발전소를 설립했고, 2016년 세계 최초로 분당발전본부에 연료전지설비를 3층으로 쌓는 복층구조의 설계를 도입, 부지 활용도를 크게 높여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남동발전은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을 선도하는 동시에 풍력·태양광 발전사업도 병행함으로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 달성)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