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전문 매체인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Asia News Network)는 라오스 북부 6개 지역과 베트남 디엔비엔푸((Dien Bien Phu) 지역 당국은 국경무역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양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라오스의 오돔싸이(Oudomxay) 지역을 국경 무역의 중심지로 지목하고 이번 회담으로 양국 기업 간의 투자와 교역량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라오스와 베트남은 2년마다 국경무역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스와 베트남은 2019년 교역 목표액 10억 달러를 달성한 후 이를 매년 10%씩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남 접경지역에 위치한 라오스의 수출업체들은 지역 당국으로부터 손쉽게 수출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양측의 무역 당국은 국경검문소 및 규정 간소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오스 북부 6개 지역은 베트남의 농산물 부문 투자 확대를 희망하고 있는 반면 접경지역에 위치한 베트남 기업들은 주로 라오스로부터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