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시스는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듀스X101' 등의 담당 PD와 CP(책임프로듀서)가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습생들에 대한 조사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연습생들은 참고인 신분이 될 것이며 경찰은 이번 투표 조작으로 혜택을 본 출연자들과 불이익을 본 출연자들이 명확히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전 압수수색 대상이 된 기획사 소속 연습생뿐만 아니라 당시 순위에서 올라갈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과 달리 탈락한 연습생들까지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단순히 순위를 올리는 것과 반대로, 인기 연습생이 최종 11인에 들 경우 소속사 중심의 활동을 못할 것을 우려해 일부러 순위를 낮춰 탈락했을 가능성 등 모든 관련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초반 101명의 연습생으로 시작해 최종 11명이 선발되는 과정에서 이른바 메이저 기획사들의 접대와 로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