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조명기구 메이커 ‘오스람(Osram Licht AG)’이 회사 주주들에게 스마트폰 센서 등을 다루는 오스트리아 ‘AMS’에 의한 44억 달러(약 5조1326억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현지 언론들은 13일(현지 시간) 열릴 이사회에서 인수안에 대해 집중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수를 지지하는 이번 소식은, 합병 관련의 해고부터 2022년까지 직원을 보호하는 것을 전제로 최근 오스람이 AMS와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AMS는 인수전에 뛰어든 미국 사모펀드(PE, 미공개 주) 투자사 ‘베인캐피탈(Bain Capital)’과 ‘칼라일(Carlyle)’을 제치고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