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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보잉 ‘737-MAX’ 기종 내년 1월부터 생산중단 발표…주가 4%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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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보잉 ‘737-MAX’ 기종 내년 1월부터 생산중단 발표…주가 4%이상 급락

사진은 내년 1월부터 생산이 중단되는 보잉 737-MAX 기종.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내년 1월부터 생산이 중단되는 보잉 737-MAX 기종.


미국의 항공기제조 대형업체 보잉은 16일(현지시간) 추락사고가 잇따른 소형여객기 ‘737-MAX’ 기종의 생산을 내년 1월 이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737-MAX는 지난해 10월 라이언에어, 올해 3월 에티오피아항공에서 추락 사고를 일으키면서 세계 각국에서 운항이 정지됐다. 이에 동형기의 수주가 사실상 끊기면서 지난 달 처음으로 30대의 수주가 있었다고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당국에서의 운항재개허가를 받는 절차가 난항을 겪으면서 내년 이후로 미뤄지게 됐으며 400대 이상 재고의 인도를 우선하기 위해 생산중단을 한다고 밝혔다. 보잉 주식은 16일 737-MAX의 생산중단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4%이상 급락하고 공식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0.67% 추가 하락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