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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ADHD 증상 발현, 소아정신과 증상 동반 전 치료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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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ADHD 증상 발현, 소아정신과 증상 동반 전 치료 시작해야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부르는데,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을 특징적인 증상으로 보이는 질환이다. 소아 ADHD를 방치할 경우 소아정신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청소년기와 성인기에도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사진=창원 휴한의원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부르는데,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을 특징적인 증상으로 보이는 질환이다. 소아 ADHD를 방치할 경우 소아정신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청소년기와 성인기에도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사진=창원 휴한의원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부르는데,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을 특징적인 증상으로 보이는 질환이다. 소아 ADHD를 방치할 경우 소아정신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청소년기와 성인기에도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

창원에 거주하는 한 모씨(남, 34세)는 자녀의 ADHD 치료를 위해 ADHD병원을 수소문해보고 소아정신과 관련 한의원을 찾았다. 간혹 자녀의 ADHD 증상이 발현됐음에도 이를 보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어린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여기기도 하고 인정하기 싫어 병원 방문을 미루기도 한다.
ADHD 증상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부터 수업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아이, 또 수업 진행을 끊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거나 급식 줄을 서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친구들과 트러블이 생기는 아이 등 행동에 대한 통제가 안 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잉행동이 줄어들 수는 있다. 그러나 충동성이나 주의력 결핍은 잘 사라지지 않고 2차적인 장애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으로 이어지거나 학업과 친구 관계 등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 증상이 계속되면 자존감이 낮은 채로 성장하게 되고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성인 ADHD는 지능이 높아도 학업 성취도가 낮아질 수 있고 능력은 있는데 숙련된 기술을 익히지 못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자녀의 행동에 이상 증상이 보이면 빨리 ADHD와 소아정신과 질환에 대해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ADHD의 치료 시기가 늦어진 아이들은 불안장애와 소아 우울증, 강박증 등 소아정신과 질환이 동반될 수도 있다. 당장은 인정하기 싫을 수도 있고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할 것을 권한다.

*도움말 :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