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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우리 주식 9억 달러 순매수했지만 대만의 1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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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우리 주식 9억 달러 순매수했지만 대만의 1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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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투자자들은 우리 주식을 9억 달러어치(1조 원) 넘게 사들였지만 대만의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억240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흥국 가운데 인도에서 142억3400만 달러, 대만 94억4700만 달러, 인도네시아 34억65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브라질에서는 110억1500만 달러, 태국 14억9600만 달러, 필리핀 2억4천 만달러, 스리랑카에서는 6400만 달러 등을 순매도했다.

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2018년에는 우리 증시에서 56억7600만 달러를 순매도했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주식시장 내 IT 비중이 높은 대만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외국인투자자의 우리 주식 순매수 규모는 대만의 9.8%에 그쳤다.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인 삼성전자보다 비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인 대만의 TSMC를 선호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대만 증시의 자취안 지수는 23.3% 오른 반면, 코스피는 7.7%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