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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올레드 TV 패널, 美 안전인증 업체로부터 ‘유해 블루라이트 감소’ 글로벌 검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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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올레드 TV 패널, 美 안전인증 업체로부터 ‘유해 블루라이트 감소’ 글로벌 검증 획득

기존 블루라이트 무해성 기준대비 방출량 50% 저감…장시간 시청에도 눈에 부담 적어

LG디스플레이 직원이 OLED 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직원이 OLED 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미국 안전인증기업으로부터 사용자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줄인다는 인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안전과학기업 ‘UL’로부터 대형 OLED 패널에 대해 ‘낮은 블루라이트 디스플레이(Low Blue Light Display)’ 검증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평가법에 의한 디스플레이 화면의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측정해 이뤄졌다.

LG디스플레이가 획득한 ‘낮은 블루라이트 디스플레이’ 검증마크는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IEC가 정한 무해성 기준을 만족할 경우 발행하는 인정 마크이다.

UL 검증 결과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IEC 무해성 기준(100W/sr/m2) 보다 50%나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 이는 판매 중인 동일 인치 최고사양의 LCD TV 블루라이트 방출량의 약 60% 수준에 해당한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검증마크 획득으로 자사 OLED TV 가치가 한층 높아져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검증마크를 OLED TV 고객사와 유통 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이 시청자 눈 건강에 합리적인 디스플레이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면서 “앞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 글로벌 어카운트를 담당하고 있는 미르코 바우츠(Mirko Bautz) 부사장은 “UL은 시험 평가 분야에 있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국제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