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베트남 산업 통상부 수・출입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까지 후 응이(Huu Nghi)라는 국제 국경 게이트에서 제품을 수출한 트럭은 31대, 수입한 트럭은 25대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지역에는 114대의 트럭(과일 및 전자 부품)은 여전히 국경을 통과하지 못한 채 무기한 대기중이다.
라오까지 지역에서는 12대의 과일을 싣은 트럭만이 수출을 시작했다. 통관업무를 재개한 김탄II(Kim Thanh II) 국경 게이트에서는 용과를 싣은 100대의 트럭과 바나나 2대, 잭플룻 및 수박트럭 120대가 대기중이다. 중국측의 인력부족으로 여전히 수출 진행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용 안 성 용과 협회 응우웬 쿡 찐(Nguyen Quoc Trinh) 협회장은 “현재 대기중인 용과는 지역 전체에 3000t에 달한다. 2월에 수확이 예상되는 물량은 2만t에 이른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1㎏당 만 동(약 500원)으로 창고보관비용을 낮추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 수・출입부 판 반 친(Phan Van Chinh) 국장은 “국경에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정부의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경 게이트에서의 교역이 제한될 때 국경지역으로의 물량을 조절해야 한다. 동시에 대안 시장을 찾고, 국내시장으로 판매망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