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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격리 크루즈선, '코로나19' 218명 감염…11명 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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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격리 크루즈선, '코로나19' 218명 감염…11명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하고 있는 도쿄 인근 요코하마항을 지난14일 구급차 1대가 떠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하고 있는 도쿄 인근 요코하마항을 지난14일 구급차 1대가 떠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 부두에 해상 격리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4일 현재 승객과 승무원 모두 2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중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일본 현지언론은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인용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3700여명 중 71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218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확진자 218명 중 11명이 중증으로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코로나19의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 1명도 중증이라고도 전했다.

확진자 국적은 일본과 미국, 호주 등 18개국이다. 이중 일본인이 110명으로 가장 많다.
확진자 연령대는 20대 10명, 30대 7명, 40대 7명, 50대 20명, 60대 50명, 70대 73명, 80대 49명, 90대 2명 등으로 60대 이상이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