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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타미플루 개발사 길리어드, 코로나19 치료신약 임상시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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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타미플루 개발사 길리어드, 코로나19 치료신약 임상시험 착수

다니엘 오데이 길리어드 사이언스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다니엘 오데이 길리어드 사이언스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업체로 잘 알려진 바이오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길리어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후기 임상(late-stage) 개발단계의 코로나19 신약의 효능과 안정성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길리어드가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인 '렘데시비어(remdesivir)'를 테스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길리어드의 임상시험은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어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길리어드는 중국과 미국에서 이미 진행 중인 신약 테스트의 연장선이라면서 내달부터 임상시험을 위한 확진자를 감염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모을 것이라면서 이르면 4월 중에 첫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