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굿모닝 베트남] 호이안 여행사,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써달라" 호텔 제공

공유
0

[굿모닝 베트남] 호이안 여행사,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써달라" 호텔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의 한 여행업체가 객실 50개를 갖춘 호텔을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격리시설로 내놓아 화제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호이안여행서비스회사(Hoi An Tourism-Service Joint Stock Company)는 꽝남(Quang Nam)지방 인민위원회에 턱없이 부족한 격리시설로 써달라며 객실 50개를 갖춘 호텔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자본금 800억 동(약 40억 원)으로, 지난해 1530억 동(약 76억 원)의 매출과 140억 동(약 7억 원)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진행된 온라인 회의 후 이사회는 이같은 결정을 했으며 호이안(Hoi An)해변 리조트의 모든 자산과 시설은 외교 및 국제 손님을 위한 격리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 이 회사는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되면 해변 이외의 나머지 시설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 16일부터 지방 정부의 사용요구가 없을 때까지는 지점에서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경영진과 집행 위원회는 손실을 줄이기 위한 재정 및 인사 계획을 준비 중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