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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역사 조명한 영상 공개 3일 만에 조회 100만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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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역사 조명한 영상 공개 3일 만에 조회 100만 뷰

현대차그룹은 그룹의 역사를 조명한 '내일을 향합니다' 영상을 공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그룹은 그룹의 역사를 조명한 '내일을 향합니다'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영상이 3일 만에 1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내일을 향합니다(Next Awaits)’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국문)을 공개했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 영상은 약 2분 길이로 현대차그룹의 현재부터 과거까지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그룹의 창업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 역사적 순간을 상기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해 9월 현대차 유럽권역본부가 제작,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했으며 현지에서 꾸준한 조회 수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해 12월말 글로벌 지역으로 공개를 확대했다.

제작을 맡은 영화감독 단테 아리올라는 창업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영문 평전 ‘Made in Korea : Chung Ju-Yung and the Rise Of Hyundai’의 내용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했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리와인드 기법과 컴퓨터 그래픽(CG)을 동원, ‘내일을 향합니다’를 완성했다.

영상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횡단보도 앞에 멈추는 장면에서 시작,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투싼∙티뷰론∙스텔라 등 과거 차량의 모습을 차례대로 비추며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포니를 공개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포니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자동차 모델이며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해외에 수출돼 자동차 수출국 반열에 올려놓은 상징성이 높은 차종이다.

이후 영상은 포니가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면서 무역선이 건조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내레이션은 "우리는 전 세계에 직접 만든 차를 실어 나르기 위해 배를 건조했다"며 1960년대 한국 조선업의 시작과 현대차그룹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영상에는 다리 건설 현장과 용광로에서 철을 생산하는 장면, 도로 건설을 지휘하는 창업주의 뒷모습 등이 담겼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