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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격리구역 등장한 야전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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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격리구역 등장한 야전부엌

코로나19 격리 구역에 '야전부엌'이 등장해 화제다.
코로나19 격리 구역에 '야전부엌'이 등장해 화제다.
코로나19로 격리된 주민이 먹을 대량의 식사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격리 구역에 ‘야전부엌’이 등장했다.

26일(현지 시간) 호찌민 시 무역협동조합(Saigon Co.op)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소비자의 생필품 수요를 보장하기 위한 상품재고와 배포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무역협동조합이 격리 구역에 제공하는 음식정보도 공개됐다. 무역협동조합은 쌀, 새우 국수, 식용유, 향료, 물, 통조림 식품 등의 생필품으로 평일 대비 재고를 40% 이상 증가시켰다. 또 무역협동조합은 지급되지 않은 채 정체된 상품의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매장들을 통해 별도의 상품유통계획을 수립했다.

무역협동조합은 격리 구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자체 소매 시스템인 Co.opmart와 Co.opXtra를 통해 60가지가 넘는 메뉴를 매일 1만명 이상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쿠치(Cu Chi), 냐베(Nha Be), 칸 지오(Can Gio), 투득(Tu Duc)에 많은 ‘야전 부엌’을 설치해 격리 구역의 요구를 빠르게 충족시키고 있다.

야전부엌은 야외에 조리가 가능한 시설을 설치하고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바로바로 식사를 만들어 제공하는 형태다. 이외에 아파트, 마을 등 일시적으로 붕쇄된 구역에 필요한 필수품 공급도 담당하고 있다.

무역협동조합은 소비자가 HTV Co.op TV 또는 전화를 통해 슈퍼마켓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상품을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판매관련 서비스와 배달 택배도 크게 늘렸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