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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대선 지지율 급등 바이든과 격차 줄여…코로나19가 ‘전화위복’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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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대선 지지율 급등 바이든과 격차 줄여…코로나19가 ‘전화위복’ 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대응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대응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WP)지는 29일(현지시간) 대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최유력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유권자 등록을 한 사람들 49%가 바이든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럼프 지지는 47%였다. 앞선 조사에서 트럼프는 7%포인트 뒤져있었지만, 차이를 크게 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심화 되면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신뢰성에서는 트럼프가 바이든을 약간 웃돌았지만 포스트지는 “통계상은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경제 정책의 신뢰성에서는 트럼프, 의료제도 개혁에 대한 신뢰성에서는 바이든이 각각 상대를 웃돌았다.

조사는 ABC TV와 공동으로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2~25일 이뤄졌다. 2월의 앞선 조사에서는 바이든 지지가 52%, 트럼프 지지가 45%였다. 포스트지에 의하면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백인 여성과 지방 유권자의 사이에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증가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