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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스위스 정부 “코로나19 감염 억제 봉쇄조치 4월 말 이후 단계적으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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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스위스 정부 “코로나19 감염 억제 봉쇄조치 4월 말 이후 단계적으로 완화”

스위스 정부는 현지시간 8일 코로나19 억제조치를 이번 달 26일 이후 상황을 판단해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정부는 현지시간 8일 코로나19 억제조치를 이번 달 26일 이후 상황을 판단해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스위스 정부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의 억제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조치를 이번 달 26일까지 연장하지만, 그 이후는 상황을 판별한 다음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방침을 나타냈다.

알랭 베르셋 보건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감염 확대 억제조치가 국민과 경제에 통증을 가져오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4월 말 이후 특정 조치 완화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경 관리, 학교의 폐쇄, 집회의 금지 등이 완화의 검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억제 조치의 완화에는 요건이 있다”라며 새로운 감염자 수 외에도 입원환자 수나 사망자 수 등을 근거로 해 검토해 갈 것을 밝혔다.

스위스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만2,789명, 감염에 의한 사망자 수는 705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올해 스위스 경제가 최대 10.4%의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