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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산업통상부, 총리실에 '자동차 구매시 등록비 50%인하 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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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산업통상부, 총리실에 '자동차 구매시 등록비 50%인하 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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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통상부가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등록비 50% 인하안을 총리실에 제안했다.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총리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2020년 1분기 국내 생산 자동차의 수는 작년동기대비 10.4% 감소한 56만2000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분기 동안 수입된 완성차는 2만3000대로 집계됐으며 자동차를 포함한 모터가 설치된 교통 수단 재고 지수는 2019년 동기대비 122.5% 증가했다.
현재 혼다(Honda), 닛산(Nissan), 도요타(Toyota), 포드(Ford), 빈패스트(VinFast), 현대차의 TC Motors와 같은 베트남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공장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베트남 자동차생산협회(VAMA)는 2020년 자동차 판매는 당초 예상보다 15%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부는 등록비 50%인하 제안을 통해 고객이 자동차 구매에 드는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구매 수요를 자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9석 미만의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정가의 10~12%를 등록비로 지불해야 한다. 이외에 국내 자동차 제조 및 조립 기업에게 특별 소비세, 법인 소득 및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을 2021년 1분기말로 연장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