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약 대기업 로슈 및 미국의 의약품 대기업 애벗 래버러토리즈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의 항체를 조사하는 혈액검사 키트 1,000만 개를 조달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키트는 다음 주부터 의료·간호 시설의 직원이나 환자 등에게 공급될 것이라고 한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항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코로나19에 완전한 면역이 생긴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감염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항체 검사가 제공하는 정보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행콕 보건부 장관은 항체 검사 결과 런던에서는 17%, 다른 지역에서는 5% 이상의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