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본인확인은 개인이 갖고 있는 100가지 이상의 목소리 특징을 모은 정보로 고객을 식별해 이를 상담과 금융거래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자매의 음성도 구분 가능하다.
철저한 검증 과정을 통해 안면인식이나 지문을 활용한 인증방식보다 보안성을 강화했고 본인확인을 위한 비밀번호 입력 등의 절차가 생략돼 통화당 평균 11초 이상을 단축시켰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음성본인확인은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이용을 어려워하는 고령층 등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