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들에 따르면 사모펀드 KKR 컨소시엄은 현재 인수안 최종조건을 다듬고 있다.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미 사모펀드 프로비던스는 이미 마스모빌지분 9.16%를 소유한 주주이기도 하다.
인수협상이 성공하면 프로비던스, KKR, 신빈은 마스모빌 지분을 동등한 비율로 나눠갖게 된다.
한 소식통은 컨소시엄이 제시할 인수가는 마스모빌 가치가 주당 22유로를 조금 넘는다는 평가를 토대로 형성될 것이라면서 약 30억유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와 법무법인 프레시필즈가 컨소시엄에 지문사로 참여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두 업체는 이번주초 마스모빌에 인수안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수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인수가 성공하면 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사모펀드의 유럽 상장사 인수 재개 신호탄이 된다.
스페인 통신업체 텔레포니카는 5월초 영국 이동통신 자회사인 O2를 영국의 다국적 통신업체 리버티 글로벌 산하의 케이블 네트워크 사업부문인 버진 미디어와 통합하려 추진했던 380억달러짜리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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