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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과소매수는 HP·갭.. 과매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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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과소매수는 HP·갭.. 과매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HP, 갭 등은 과소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MGM, 도미노피자 등은 과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HP, 갭 등은 과소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MGM, 도미노피자 등은 과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가 1일(현지시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HP, 갭 등은 과소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MGM, 도미노피자 등을 과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소매수 종목은 투자자들이 비중을 확대하면 이득을 볼 가능성이 있고, 과매수 종목은 거품이 낀 것이기 때문에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 주식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코스틴은 분석노트에서 주식 투자자들이 세계경제가 코로나19를 딛고 신속히 회복할 것으로 확신하면서 같은 정도로 올해 기업실적 악화 가능성은 무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코스틴은 투자자들이 올해는 무시하고 내년 밝은 전망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이례적인 재정·통화부양책과 함께 세계 경제가 약 100년만에 최악인 상황에서도 주요 주식시장이 급격한 반등에 성공한 배경이다.

올들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낙폭이 11%도 안되고, S&P500 지수는 6%를 밑돌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오히려 6.1%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고 경제가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미래 상승에 기대고 있다.

코스틴은 분석노트에서 "2020년 회복경로의 불확실성을 토대로 투자자들은 2021년 실적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며 "결과적으로 주가는 2021년 주당순익(EPS) 재산정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틴은 이같은 움직임 속에서도 개별 주가간에는 심각한 분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수보다 주식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코스틴은 HP, 신시내티 파이낸셜 코프, 사이먼 부동산 그룹, 노드스트롬, 갭, 테크닙 FMC,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L 브랜즈, 오니옥, DXC 테크놀러지 등 10개 종목은 과소매수됐다고 판단했다.

반면 마켓 액세스 홀딩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덱스콤, 캐벗 오일 앤드 개스,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E-트레이드 파이낸셜, 도미노피자, 리제너론 제약, 시폴레 멕시칸 그릴, 에퀴닉스 등 10개 종목을 과매수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소매수 종목의 경우 지난 3개월간 예상 순익 감소 폭에 비해 지나치게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