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밤 1만달러 선을 넘어섰다. 9000달러 초중반에서 지루한 공방을 벌인지 1주일 만이다.
비트코인 시장 분석업체인 스큐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선물시장과 개미투자자들의 지원 사격 속에 1만달러 고지를 재탈환했다.
선물시장에서 상승세가 지속됐고, 개미 투자자들은 지난 24시간 동안 10억달러 가까이를 쏟아부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가 미니애폴리스에서 체포되는 과정에서 백인 경찰에게 목이 눌려 사망하면서 촉발된 미국의 대규모 시위와 폭동 역시 안전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몸값을 높이고 있는 배경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
단기적으로 미국의 시위 확산이 불쏘시개가 되고 있어 시위가 잦아들면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 역시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는 1만500달러가 뚫리면 비트코인은 강세장에 진입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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