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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원유감산 연장에 7월 아시아 바이어에 원유공급량 최대 40%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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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원유감산 연장에 7월 아시아 바이어에 원유공급량 최대 40% 축소

사우디아리비아내 아람코의 석유저장시설. 지다(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리비아내 아람코의 석유저장시설. 지다(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7월 아시아 바이어들에게 석유공급량을 최대 40% 축소한다고 오일프라이스닷컴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플러스가 오는 7월까지 석유감산의 연장에 합의함에 따라 아시아지역의 7개 정유업체에 대해 7월 원유공급량을 10~40% 줄이겠다고 통보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정유업체 관계자가 전했다.
일부 한국정유업체는 지난 5월 공급원유량이 감축된 후 원하는 수입량에서 더욱 줄어든 원유량 공급을 통지받았지만 일본의 3개 정유업체는 6월에 공급량이 삭감됐지만 7월에는 원하는 양만큼 공급받는다고 이 관계자는 지적했다.

사우디의 원유공급 삭감은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동북아시아 일부지역까지 포함돼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적어도 인도정유업체 두곳은 공급량이 20~25% 줄어들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사우디의 공급삭감은 7월 선적될 중(重)질유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정유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사우디아람코는 공급배분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