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회사 e마케터는 22일(현지시각) 배포한 보고서에서 구글의 미국 내 광고 매출은 e마케터가 알파벳의 광고 매출 추정치를 발표한 이래 금융 위기를 겪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5. 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들어 구글 광고 매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유통 및 패션, 여행 산업 등의 분야에서 유명 브랜드들이 광고 지출을 줄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대 유행 전 e마케터가 추정한 구글의 1분기 실적에서 미국 내 광고 수익은 거의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디지털광고 2위 업체인 페이스북은 올해 미국 광고수입이 2019년 26% 성장한데 이어 4.9% 증가하고 3위 업체인 아마존은 무려 23.5%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내 총 광고매챌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346억 6000만 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e마케터는 내다봤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