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제2파' 진원지 도쿄 수도권에서 신규 환자가 6일째 20명을 넘는 등 전국적으로 57명이 새로 발병하고 사망자도 9명이 추가됐다.
수도 도쿄에서는 환자가 나흘 연속 3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 20명대 내려갔지만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
또한 새 감염자 가운데 접객업소 관계자가 5명에 이르렀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 1만8034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모두 1만8746명이다.
후쿠오카현 5명, 도쿄도 2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9명이 다시 숨지면서 사망자는 965명이고,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978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