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GS리테일 : 2020년 2분기 프리뷰 : 확인할 요인은 명확 2분기 저점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편의점도 코로나로 인한 Traffic 부진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편의점 기존점 매출 역성장폭이 3-4월을 바닥으로 개선되고 있고 슈퍼 부문 체질 개선, 내년 호텔 부문 정상화 등 수익성 개선 여지는 높아보인다. 고점에서 약 20% 주가가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졌습니다. 2분기 저점, 성수기와 2021년을 염두에 둔 점진적인 매수 관점을 제시한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한 2.25조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790억원(영업이익률 3.5%, +0.2%p YoY)으로 컨센서스 90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부문별로 편의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조원(-0.5% YoY), 800억원(-7% YoY, 영업이익률 4.6%)으로 예상된다. 슈퍼마켓 매출액은 직영점 매장 축소로 인해 7% 감소가 예상되나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적자에서 개선될 전망이다. 호텔 부문은 전분기보다 적자폭이 증가, 20억원대 영업 적자로 예상된다. 기타 부문은 이커머스 사업 확대와 H&B 적자로 인해 약 100억원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편의점 매장 순증은 예정대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연 800개 순증 목표에서 2분기에도 약 200개 순증, 2분기말 매장수는 전년대비 7%, 평균 매장수는 5.4% 증가할 전망이다. 단 기존점 매출이 부진하다. 2분기 평균 기존점 매출액은 5% 감소 예상된다. 트래픽 부진으로 인해 전체적인 구매건수가 크게 감소했고, 특히 학교/학원가 트래픽이 저조하면서 금년 3~5월 편의점 즉석식품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산발적 코로나 확산에도 기존점 매출액은 3~4월을 최저점으로 5, 6월로 갈수록 역성장폭이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는 방학이 포함되어 있고 전년 덥지 않은 여름으로 인해 베이스 부담은 2분기보다 낮다. 국내 여행 호조에 힘입어 관광지에서의 수요도 양호할 전망이다.


2분기는 부진하나 저수익 직영점 축소와 편의점 통합 MD 효과 등 슈퍼마켓 추세적 실적 개선을 반영, 연간 실적 추정을 소폭 상향하고 시간 경과를 반영,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8% 상향한다. 부진 요인이 명확한 만큼 코로나 확산 우려 완화 시 편의점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통합 구매, 상품 경쟁력 강화, 트래픽 확장 전략에 힘입어 핵심 사업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슈퍼마켓, 기타 부문 효율화에도 주목한다. 2021년은 호텔 부문 정상화가 가세할 것이다. 12MF PER(주가수익비율) 12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다. 점진적인 매수 관점을 제시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계열 유통업체다. 사업환경은 ▷ 편의점 사업은 최근 5년간 매출액 기준 84% 성장했으며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는 상위 3개사가 과점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CU)중이고 ▷다양한 컨셉의 점포, 신규 서비스 상품 개발 등 차별화 전략를 펼쳐왔다.
GS리테일은 경기기변동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으며 주요제품은 ▷편의점 (75.2%) : ㈜GS리테일
▷수퍼마켓 (17.6%) : ㈜GS리테일 ▷호텔 (3.2%) : 파르나스호텔㈜ 등이다. 원재료는 ▷쌀 (13.9%) : 삼각김밥 제조 등에 사용, 강진농협 등에서 매입 ▷참치 (2.7%) : 김밥제조 외, ㈜와이디에스 등에서 매입 ▷무지소프트김 (1.2%) : 도시락제조 ▷ 볶음김치 (1.7%) : 도시락제조 등이다.

GS리테일의 실적은 ▷'GS25' 편의점 신규 출점 증가 ▷ 경기 불황시 도시락 등 간편서비스 제품 판매 증가 등이 진행되면 개선흐름을 보여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고 부채비율156% 유동비율56%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21% 이자보상배율4배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편의점 접점을 활용한 케이뱅크 수익 증대 ▷ 2018년 베트남에 편의점을 출점, 5개 점포 운영중이다. GS리테일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GS 65.75% ▷조윤성 0.03% ▷합계 67.79%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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