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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마이애미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식당, 헬스장 폐쇄 등 경제활동 재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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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마이애미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식당, 헬스장 폐쇄 등 경제활동 재개 중단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폐쇄된 마이애미 비치에 나붙은 경고문.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폐쇄된 마이애미 비치에 나붙은 경고문.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시장은 현지시각 6일 주민 280만 명 중 4만8,0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을 중지하고 카운티 내 식당의 식음료 금지 ‘긴급명령’을 내렸다.

히메네스 시장은 성명에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2m 거리를 유지하면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 긴급명령 아래 댄스홀과 연회시설, 파티 회장, 헬스장, 단기 숙박 시설도 영업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지시각 6일 기준 13만 명을 넘어섰다. 경제 재개 움직임에 수반해 국내 감염자는 급증하면서 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비교적 조기에 경제 재개를 밟은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1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1만1,000명으로 과거 최다를 경신하면서 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의 유럽 각국이 기록한 감염자 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