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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COVID19 2 차 대유행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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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COVID19 2 차 대유행에 대비하자

SK증권은 씨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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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씨젠에 대해 2020년 2분기 실적 프리뷰를 통해 매출액 2656 억원(전년동기 대비 806.5% 급증), 영업이익 1691억원(전년동기 대비 3542.8% 급증, OPM 63.7%)시현으로 분기별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동사의 2020년 2분기 매출 고성장의 주된 원인은 1분기 290 억원을 기록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높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고성장세로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1분기 대비 큰 폭의 개선세가 예상된다.
2차 대유행으로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며 동사는 2분기 실적을 피크로 3분기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출 성장률이 주춤할 수는 있겠으나 여전히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우선 기존 3개(E, RdRP, N gene)의 유전자에서 하나가(S gene) 더 추가되어 정확도를 높인 신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6월말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가 주춤하지 않고 올해 가을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직까지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미국 확진자수 증가로 수출물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고 경쟁심화로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여타 경쟁업체와 달리 여전히 기존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동사의 가장 큰 경쟁력인 것으로 판단된다.

SK증권은 씨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사 목표주가 산정시 적용된 multiple 은 글로벌 Peer 업체 평균 PER 에 40% 할인된 값을 적용했다. 지속적인 코로나19 진단키트 신제품 출시와 2차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증가로 실적 성장세는 202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씨젠은 유전자 분석 및 진단시약 전문업체다. 사업환경은 ▷맞춤형 의료 발전으로 유전자 분석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며 ▷ 유전자 진단시약은 질병 조기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시장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대학병원을 비롯한 중대형 종합병원과 검진센터에 납품해왔다.

씨젠은 경기방어적인 산업군에 속해 있어 경기변동에 대해 안정성이 높은편이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감염성 검사제품 등 제품(70%) ▷분자진단 장비 등 상품 (29%) ▷기타 (1%) 등이다. 씨젠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천종윤(18.12%) ▷천경준(3.82%) ▷안정숙(3.52%) ▷기타(7.01%) 등으로 ▷합계 32.47%다.

씨젠의 원재료는 ▷ 올리고뉴클레오티드 및 효소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맞춤형 의료 시장 확대 ▷환율 상승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31% ▷유동비율 350%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2% ▷이자보상배율 200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