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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2차 확산 현실화…확진자 4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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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2차 확산 현실화…확진자 449명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AP/뉴시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449명을 기록하면서 ‘2차 확산’ 양상이 확실해지고 있다.
15일 일본 NHK 방송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집계를 종합, “이날 449명이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았고, 이는 비상사태 해제 선언이후 최다”라고 전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712명을 포함한 확진자 수는 2만3720명이다.

도쿄도(東京都) 이날 확진자는 165명으로 모두 8354명으로 늘었다.

신규확진자의 53%인 87명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대규모 확산 우려가 더 커졌다.

도쿄도는 따라 경계 수준을 4단계 중 최고로 격상했다.

도쿄도에서는 6월말부터 감염자가 늘기 시작, 이달 들어서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지역 간 이동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