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을 수상한 진로는 '소주의 원조'라는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소주 상표에 등장한 두꺼비를 캐릭터화 해 광고모델로 기용했고 TV광고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 홍보판촉물, 현장프로모션, 팝업스토어까지 일관된 전략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주류 영역을 넘어 오베이, 커버낫, 슈피겐 등과 협력 제품을 출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소주의 고정관념을 깨트렸다. 이런 노력에 진로는 2030 '인싸' 브랜드로 등극하는 등 출시 13개월 만에 3억 병 이상 팔렸다.
동상을 수상한 테라는 초미세먼지, 인공을 거부하는 시대상을 반영해 탄생했다. 하이트진로는 엄격히 선별한 호주산 청정맥아 100%와 맥주 발효 시 발생한 리얼탄산만을 사용하는 청정 맥주 콘셉트로 마케팅을 펼쳤다 제품 역시 이런 콘셉트에 맞춰 국산 레귤러 맥주 최초로 녹색병에 담아 생산되고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