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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장려 첫날 확진 795명 폭증 '역대 최다'…도쿄 1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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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장려 첫날 확진 795명 폭증 '역대 최다'…도쿄 1만 명 돌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이미지 확대보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본 정부의 여행 지원 캠페인인 ‘Go To 트래블’이 시행된 22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7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도쿄 238명, 오사카 121명 등 등 795명이 확인됐다.

이는 지난 4월 11일 720명을 웃도는 것으로 하루 최다였다.

오사카도 이날 하루 최다 확진자를 경신했다.

이로써 확진자 수는 모두 2만 798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002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지역 간 이동을 장려하는 여행 지원 캠페인인 ‘Go To 트래블’을 강행했다.

23일부터 4일 연휴를 앞두고 있어 감염 확산이 더 큰 상황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어쨌든 3밀(密, 밀폐·밀집·밀접)는 등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 경제 활동을 재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로 1만 54명으로 늘었다.

오사카 2662명, 가나가와 2105명 등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