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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 CEO "2세대 테슬라 로드스터, 내년 7월 이후 양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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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 CEO "2세대 테슬라 로드스터, 내년 7월 이후 양산 예정"

테슬라가 지난 2017년 11월 처음 공개한 2세대 로드스터.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가 지난 2017년 11월 처음 공개한 2세대 로드스터. 사진=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주력하느라 지난 2017년 공개해놓고 출시 계획을 정하지 못했던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당초 계획보다 늦은 내년 7월 이후 출시될 전망이라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7년 11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차가 될 것"이라며 "2세대 로드스터를 공개하면서 출시 시점을 2020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 CEO는 지난 22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위해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로드스터의 생산은 캘리포니아에서 이뤄질 것이며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후에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의 계획대로 양산이 이뤄진다면 2세대 로드스터는 당초 계획했던 2021년형(2020년식) 로드스터가 아니라 2022년형(2021년식) 로드스터가 될 공산이 커 보인다.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2세대 로드스터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조립공장에서 만들 것이고 생산 시점은 내년 7월부터 2022년 1월 사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2세대 로드스터는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1.9초, 최고 속도 400km 이상, 한번 충전으로 620마일(약 997km) 주행 등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 슈퍼카가 될 것이라고 2017년 공개 행사에서 테슬라 측은 밝힌 바 있다.

1세대 로드스터는 테슬라가 처음으로 개발해 지난 2008년 출시한 스포츠카 스타일의 전기차로 양산은 되지 않았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