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7년 11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차가 될 것"이라며 "2세대 로드스터를 공개하면서 출시 시점을 2020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계획대로 양산이 이뤄진다면 2세대 로드스터는 당초 계획했던 2021년형(2020년식) 로드스터가 아니라 2022년형(2021년식) 로드스터가 될 공산이 커 보인다.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2세대 로드스터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조립공장에서 만들 것이고 생산 시점은 내년 7월부터 2022년 1월 사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2세대 로드스터는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1.9초, 최고 속도 400km 이상, 한번 충전으로 620마일(약 997km) 주행 등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 슈퍼카가 될 것이라고 2017년 공개 행사에서 테슬라 측은 밝힌 바 있다.
1세대 로드스터는 테슬라가 처음으로 개발해 지난 2008년 출시한 스포츠카 스타일의 전기차로 양산은 되지 않았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