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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뉴욕증시 · 국제유가, 코로나백신 제약바이오 부활 …모더나 화이자 SK 길리어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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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뉴욕증시 · 국제유가, 코로나백신 제약바이오 부활 …모더나 화이자 SK 길리어드 폭발

나스닥 다우지수 기술주 실적 발표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구글↑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제휴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제휴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합의단계에 이르고 연준 FOMC가 적극적 금융 완화 정책을 펴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등이 새로운 전기를 밪고 있다. 뉴욕증시 Futures 선물은 크게 올랐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충돌하면서 영사관을 폐쇄하는 등 미-중 긴장 갈등이 고조되고 또 코로나 확진가가 늘어나지만 경기부양책 호재가 더 크게 다가서는 모양새다. 테슬라 애플 MS 아마존 구글 대장주들의 장세가 주목된다. 특허 소송 패배로 한때 폭락했던 코로나 백신 대장주 모더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화이자 등 제약바이오조가 살아나고 있다.

27일 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선물지수가 107포인트 올랐다. 중국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이 폐쇄되며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투자 심리 악화에 영향을 줬다. 미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는 운명의 한주를 맞고 잇다. 이번 주 미국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 국제유가 비트코인 시세에는 미국 중국의 영사관 폐쇄와 코로나 백신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빌게이츠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개발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내용의 편지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SK 계열사 주가가 요동치고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 가치가 폭발하고 있지만 상장기업이 아닌 만큼 SK 계열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SK 그룹의 총 지주회사격인 주식회사 SK와 SK 디스커버리 SK 바이오팜 SK 바이오랜드 SK 케미칼 SKC 등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5번째 부양책 대타협이 시도 된다.

금주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가 다수 기다리고 있다. 기술주의 대명사격인 애플과 아마존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뉴욕 증시 애널들은 미국의 2분기 GDP가 전기대비 연율로 34.8% 줄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성장률 전망치는 마이너스 33% 이다. 경제의 추락이 이미 예견되어 왔던 것인 만큼 시장의 반응이 과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들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 만큼 악화한 지표에 대한 부담이 증폭 될수는 있다. 실업보험청구자 수와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등 다른 지표도 다시 부진 쪽으로 흐르고 있다.

이번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도 예정되어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경제 전망에 대한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평가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미국 연준이 유동성 살포와 같은 초대형 부양책을 시사할 수도 있다. 기술주 대장주 들인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핵심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주목된다. 화이자 등 주요 제약사자이오사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 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주간 단위로 0.76% 내렸다. S&P500 지수는 0.28%,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1.33% 씩 하락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미국의 주요 발표 및 연설일정으로는 우선 7월 27일 6월 내구재 수주와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있다. 28일에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온다. 화이자와 맥도날드, AMD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7월29일에는 FOMC 정책성명이 나온다. 페이스북과 보잉, GM 등이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7월30일에는 미국의 2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되며, 주간실업보험청구자 수 발표가 있다.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7월31일에는 6월 개인소비지출 및 개인소득,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등이 발표된다. 2분기 고용비용지수와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등이 나온다. 캐터필러와 머크, 엑손모빌 등이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82.44포인트(0.68%) 하락한 26,46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03포인트(0.62%) 내린 3,215.63에, 또 나스닥 지수는 98.24포인트(0.94%) 하락한 10,363.18에 마감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0.92% 하락한 25.84를 기록했다.

27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이 폐쇄됐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투자 심리 악화에 영향을 줬다. 반면 미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대만 증시는 TSMC 덕분에 3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0.16% 떨어진 2만2715.85로, 또 토픽스지수는 0.24% 오른 1576.69로 마감했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높은 3205.23으로 끝났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31% 급등한 1만2588.30으로 마쳤다.
다음을 뉴욕증시 실적 발표 일정

28일 3M과 화이자, 맥도널드, 스타벅스
29일 보잉,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모터스(GM)
30일 애플, 아마존, 알파벳, 프록터앤드갬블(P&G), 포드자동차, UPS
31일 캐터필러, 엑손 모빌, 셰브런

코스피는 17.42포인트(0.79%) 오른 2,217.86에 마쳤다. 삼성전자[005930]가 2.58% 상승했다. LG생활건강[051900](1.74%), 네이버[035420](1.25%), 카카오[035720](0.62%), 현대차[005380](0.82%), 삼성SDI[006400](0.67%), LG화학[051910](0.19%) 등도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1.0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셀트리온[068270](-0.63%)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6.43포인트(0.81%) 오른 801.23에 마감했다. 제넥신[095700]이 9.46% 급등하며 시총 순위 9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씨젠[096530](3.60%), SK머티리얼즈[036490](0.33%)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7%), 셀트리온제약[068760](-2.13%), 에코프로비엠[247540](-0.58%) 등은 내렸다. 알테오젠[196170]은 1.86% 하락했다.

홍콩 증시에서는 중국 대형 테크 기업에 초점을 맞춘 주가지수인 '항셍 테크 지수'가 27일 출범했다. 이 지수는 텐센트, 알리바바, 샤오미, 징둥(京東·JD닷컴)그룹 등 홍콩 증시에 상장된 대형 테크 기업 30개사의 주가를 반영한다.

호주의 희토류 업체 리나스(Lynas)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미 텍사스주에 지을 희토류 처리 공장에 대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리나스는 이날 성명에서 "미 국방부와의 계약으로 파트너사인 블루 라인(Blue Line)과 함께 텍사스에 설립 예정인 희토류 처리시설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설계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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