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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임직원, 회사주식 170만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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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임직원, 회사주식 170만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강조

대우건설 김형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올 초 시무식에서 출근길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대우건설 김형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올 초 시무식에서 출근길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김형 사장 등 대우건설 경영진이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자사 경영임원 35명(전원)이 회사주식을 장내 매입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경영임원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우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증권사 금융상품을 통해 임직원의 자율의사에 따라 장내 매입이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을 통한 회사주식 매입 총 규모는 약 170만주 수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형 사장과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는 임원진의 무한 책임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기관과 시장의 일반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올해 초 국내 건설사 최초로 향후 3개년 매출과 수주 목표을 제시하며 회사의 성장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