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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경기 비탄력적 사업역량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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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경기 비탄력적 사업역량 증명하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렌탈 부문 매출이 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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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서현정 애널리스트는 코웨이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증가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5%, 9% 증가한 7960억원과 15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렌탈 부문 매출이 4% 증가하고 있으며 매트리스 중심 금융리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해외사업은 애초 우려를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8%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미국 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8%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도 중국 미국 /일본 등 거래선 다각화로 전년동기 대비 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렌탈 총계정수는 전분기 대비 4만 늘어난 578만1000개, 말레이시아 계정수는 전분기 대비 4만1000개 증가한 1472만 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코로나19로 판촉과 각종 행사가 축소되고, 넷마블로 피인수 이후 로열티(약 30억원) 비용이 없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18.9%(전년동기 대비 0.6%p)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웨이에 대해 하반기 견조한 실적 개선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바봤다. 2분기 돋보이는 실적은 말레이시아 법인이 될 듯 하다. 3월이후 셧다운으로 불확실성이 가장 컸다.

하지만, 셧다운 이후에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규 가입이 이어졌고 6월 셧다운이 완화되면서 이들 고객들에 대한 정수기 설치가 일괄 처리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30%에 가까운 외형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미국 사업도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청정기 시판 매출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에 방어적이다. 하반기 국내외적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외형성장 폭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하반기 CS닥터 정규직 전환시 발생할 수 있는 퇴직충당금은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0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6.8%상승, 24% 증가한 3조2230억원과 5680억원으로 추정한다. 회사 가이던스는 각각 3조3000억원과 5699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웨이에 대해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코웨이는 가전 렌탈 부동의 1위 사업자로서 대외 경기나 쇼크에 무관하게 가장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다.

현재 주가는 12MF PER(주가주식비율) 12.4배 수준이다. 배당수익률(1.5% 추정)이 크게 떨어지면서 적정 밸류에이션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지만, 압도적 인 시장점유율과 견조한 실적개선, 말레이/미국 등 해외사업 확대를 감안하면 PER 15배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주가 하락으로 목표주가와 괴리율이 확대되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린다. 비중확대가 유효하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등 환경가전 렌탈 전문 업체다. 사업환경은 ▷ 가정 전자기기 필수품 인식과 웰빙 트렌드 및 환경문제로 환경가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고 LG전자, 교원등 신규사업자들의 시장진입이 진행중이다.

코웨이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렌탈판매는 경기변화에 둔감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렌탈 : 정수기 (35.6%), 비데 (11.7%), 공기청정기 (12.9%), 매트리스 (6.3%) 등,

일시불 : 수출/화장품 등 기타 (6.9%), 공기청정기 (1.1%) 등, 기타 (3.8%) : 물환경, AS, 용역 등으로 구성된다.

코웨이의 원재료는 컴프레샤 (7.9% 냉각기능), PBA 아세이 (8.6% 제어장치), 멤브레인소자 외 (4.7% 오염물질제거 ), 와이어콘덴서 (1.8%), 기타(75.3%) 등으로 구성된다.

코웨이의 실적은 렌탈비 인상 등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액(ARPU) 상승시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20%,유동비율 79%,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31%, 이자보상배율 18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넷마블(25.08%), 윤규선(0.02%), 정준호(0.02%), 기타(0.03%) 합계 25.25% 등으로 요약된다.나19 이전에도 적자였던 만큼 화물 반사이익이 사라지는 2021년에는 흑자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현재 금호산업은 최종적으로 한 달의 시간을 준 상황으로 현산의 결단과 정부의 플랜B에 주목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여객 중심의 중견 항공사다. 사업환경은 동아시아 경제성장에 의해 장기적으로 국제여객 수요 늘어날 전망이며, 중국 관광객 증가 및 반도체 등 첨단제품 수출 증가에 따른 항공운송 수요 증가는 기회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고, 중국 항공사들과의 경쟁 심화와 고유가 기조는 리스크 요인이다.

아시아항공은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으며, 유가와 환율동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항공운송 - 운송 : 국내여객 (5.5%), 국제여객 (59.7%), 화물 (22.7%) - 판매 : 기내면세품 판매 (1.5%) 기타 부대사업 (10.3%), 정보통신사업 : 운영 및 유지 보수수입 (50.8%), SI수입 (38.4%), 전산상품 (9.3%) 등, 항공운송지원서비스 : 지상조업 (50.6%), 화물조업 (17%), 인천급유시설운영업 (12.5%), 기타 : 숙박업 (51.4%), 부동산업 (19.6%), 골프장 (29.3%) 등으로 구성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원재료는 항공운송 : 항공기 엔진 외 다수,식재료 및 코스재료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환율 하락시 수혜를 입어 원화 강세로 해외여행객이 증가흐름을 보이게 되며 유가 하락시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황은 2020년 3월 현재 자본잠식 발생하여 자본잠식률이 89%로 자본잠식 50%을 넘어갈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건전성은 매우 위험 (개별)으로 평가됐고, 부채비율 8500%, 유동비율 34%,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21%,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익은 적자상태였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파악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금호산업(30.77%), 한창수(0.01%), 기타(0.01%) 등으로 합계 30.79%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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