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시작한지 약 3분 만에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호위를 받아 돌연 브리핑장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이 있었고 누군가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의 상태는 알지 못한다. 비밀 경호국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밀 경호국이 이처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을 계속 이어갔다.
CNN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실제로 총격이 있었으며 총격범이 구금된 상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총격 사건은 백악관 북쪽 라파예트 공원과 인접한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