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G화학 등 7개 기업들은 이미 인도네시아로 공장이전을 확정했으며 추가로 17개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이전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지주회사의 무하매드 압둘 가니Muhammad Abdul Ghani) 사장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위원회(BKPM)의 자료에 근거해 이들 17개사는 공장을 인도네시아로 이전하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가니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공장이전 절차는 60~70%에 달했다. 잘 진행되면 바딴종합공업단지에 조만간 투자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장이전을 밝힌 기업중 하나인 LG화학은 투자액이 최대 98억 달러(142조9800만 루피)이며 약 1만4000명을 고용할 가능성이 있다.
가니 사장은 “바딴종합공업단지가 처음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한 이후 인도네시아로 공장을 이전할 준비가 된 회사가 이미 7개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전 준비를 하고 있는 기업들은 대만의 메일룬 테크놀러지(Meiloon Technology)와 타이어제조업체 켄다 루버( Kenda Rubber), 일본기업 사가미와 덴소, 한국 LG전자도 포함돼 있다.
이들 7개기업의 투자액은 8억5000만 달러(11조9000억 루피)에 달하며 3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