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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 재확산에 졸업시험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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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 재확산에 졸업시험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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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7월말부터 재발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자, 고등학교 졸업 시험 일정을 일부 변경했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낭시 거주 및 확진자 접촉 학생들은 본래 일정과 별도로 시험을 치르게 할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7월 정부 정례 회의에서 풍 수안 냐(Phung Xuan Nha) 교육부 차관이 고등학교 졸업 시험과 관련, “보건부와 협력해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사회적 격리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지역에서는 예정대로 9일, 10일 이틀간 시험을 진행하도록 했다. 격리 조치가 취해진 다낭 등에 거주하거나 1차, 2차 접촉자인 학생은 향후 별도 일정에 따라 시험을 보게 된다.

교육부는, 별도 일정에 따라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공정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각 대학에 지시했다.

올해 베트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시를 치르는 학생은 약 90만명이다. 이중 코로나19 재발 발병지인 다낭과 꽝닌성 거주 학생은 각각 1만1000명과 1만6500명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