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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2025년까지 5조 7천억 투자해 일자리 4만 9천개 창출...'한국판 뉴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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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2025년까지 5조 7천억 투자해 일자리 4만 9천개 창출...'한국판 뉴딜' 선도"

'5대 대표과제' 선정...분산전원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 에코 스쿨 등 추진

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KOEN 뉴딜'을 통해 오는 2025년 까지 5조 7000억 원을 투자해 4만 9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4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KOEN 뉴딜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남동발전 특성에 맞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계획에서 8대 전략과 5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대면 인프라 구축 ▲스마트·지능형 발전 ▲발전·건설공정 품질관리 등을 추진하며,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기배출물질 감축 ▲친환경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5조2800억 원을 투자하며, 특히 석탄발전기 국내 최다 보유라는 남동발전 특성을 감안해 녹색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51개 세부과제 중 민간투자 파급력이 높은 '5대 대표 과제'를 엄선해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과제로는 ▲공기업 최초로 분산전원을 모아 전력중개 사업을 추진하는 'KOEN 분산전원 디지털 플랫폼’ ▲2020년 행정안전부 범정부 협업과제로 선정돼 추진 중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 사업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그린 리모델링을 동시에 추진하는 '스마트-에코 스쿨’ 등이 있다.

남동발전은 이 계획의 실행을 위해 디지털, 신재생, 환경, 인프라 등 4개 분과로 구성된 'KOEN 뉴딜 추진본부'도 운영할 계획이며, 분과별 중요사항은 CEO 주재 'KOEN 뉴딜 전략회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결정할 방침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능동적으로 헤쳐 나가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물론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생산을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