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KOEN 뉴딜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남동발전 특성에 맞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대면 인프라 구축 ▲스마트·지능형 발전 ▲발전·건설공정 품질관리 등을 추진하며,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기배출물질 감축 ▲친환경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5조2800억 원을 투자하며, 특히 석탄발전기 국내 최다 보유라는 남동발전 특성을 감안해 녹색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51개 세부과제 중 민간투자 파급력이 높은 '5대 대표 과제'를 엄선해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과제로는 ▲공기업 최초로 분산전원을 모아 전력중개 사업을 추진하는 'KOEN 분산전원 디지털 플랫폼’ ▲2020년 행정안전부 범정부 협업과제로 선정돼 추진 중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 사업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그린 리모델링을 동시에 추진하는 '스마트-에코 스쿨’ 등이 있다.
남동발전은 이 계획의 실행을 위해 디지털, 신재생, 환경, 인프라 등 4개 분과로 구성된 'KOEN 뉴딜 추진본부'도 운영할 계획이며, 분과별 중요사항은 CEO 주재 'KOEN 뉴딜 전략회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결정할 방침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