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의대 교수들은 최근 '의과대학생의 의사국가고시 거부와 동맹 휴학에 대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의 성명'을 내고 "정부는 의대생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정책 진행을 즉각 중단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식된 후 원점에서부터 의료계와 협의를 진행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방의 의료 접근성 부족이나 양질의 의료 공급 부족, 공공의료를 담당할 의사의 부족이 단순히 의대생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또한 공공의대의 선발 과정에서의 공정성 문제 등은 정부안이 의사 양성을 담당할 의료계와 상의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의대 게이트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은 정부가 학생선발에 시·도지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할 것이라는 자료를 발표 ‘현대판 음서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