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요동치는 뉴욕증시 · 국제유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미-중 갈등 비자취소

공유
2

요동치는 뉴욕증시 · 국제유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미-중 갈등 비자취소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임상 재개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대규모 비자 최수 등이 뉴욕증시와 코스닥 코스피에 새롱누 변수가 되고 있다. 나스닥 지수 대 폭락을 몰고왔던 기술주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 구글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니콜라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미중갈등과 마찰 등 새로운 악재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와 코스닥 코스피의 향방을 가늠하기가 쉽지는 않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중단 소식은 모더나 화이자 등 코로나 관련주에 위기감을 몰고오기도 했으나 다시 임상을 재개하고 연내에 코로나 백신을 내놓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제약바이오주에 새 바람이 일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에서도 미국 제악바이오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 제네카등과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제약 바이오 종목이 들썩이고 있다. SK 케미칼 SK 디스커버리 셀트리온 녹십자 부광약품 삼성 바이오로직스 등이 코로나 백신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다음은 코스피 코스닥 상장 제약 바이오주 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SK 케미칼, SK 디스커버리 셀트리온 부광약품 유바이오로직스 파미셀 메디톡스 녹십자 웰빙 한국유니온제약 오스코텍 동구바이오제약, 루트로닉 유유제약 알리코제약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국비엔씨 ,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카이노스메드,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 대원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 바이넥스 아이진, LG화학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 에스텍파마 한독 제약,

아시아증시는 뉴욕증시 상승효과로 일본과 대만증시가 올랐다. 중국증시와 홍콩 증시는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중반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202.93포인트(0.88%) 오른 23,235.47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9.46포인트(1.21%) 오른 1,623.86으로 장을 끝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7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전월 대비 6.3% 증가한 7천513억 엔(약 8조3천7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1.9%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핵심 기계류 수주는 향후 6개월 동안의 기업 설비투자를 가늠하게 해 주는 지표로 변동성이 큰 전력회사와 조선업체 수주는 제외한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9.80포인트(0.61%) 하락한 3,234.82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46.53포인트(2.14%) 내린 2,129.25에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400억위안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10일 유럽증시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다. 영국 FTSE100지수와 독일 DAC30지수 그리고 프랑스 CAC40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상승세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임상시험을 중단한 가운데, 시험이 재개된다면 연말까지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고수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온라인 회의에서 임상시험이 재개되면 연말까지 백신 효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돼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소리오 CEO는 이 질환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며, 독립 위원회에서 질환이 우연인지, 아니면 임상시험의 부작용인지 확인되는 데 따라 임상시험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리오 CEO는 "임상시험이 중단되는 경우는 흔히 발생한다"면서 환자에 대한 정보를 독립 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인도에서 2상 임상시험을,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60개 이상 도시에서는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갈수록 격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 군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1000여명에 대한 비자를 취소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대통령 포고령에 따라 이달 8일까지 비자 발급에 부적격한 것으로 드러난 중국인 1천여명에 대한 비자 발급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9일 미국의 민감한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빼내려는 중국의 시도를 저지해야 한다면서 일부 중국인 유학생과 연구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겠다는 포고령을 발포한 바 있다. 미국 대학에 있는 일부 유학생은 9일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과 중국 내 미국 총영사관으로부터 이들의 비자가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앞서 한국시간 10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439.58포인트(1.60%) 오른 27,940.47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12포인트(2.01%) 상승한 3,398.96에 끝났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293.87포인트(2.71%) 상승한 11,141.5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월29일 3.6% 오른 이후 하루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테슬라는 하루만에 10.9% 급등했다. 애플은 4%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4.3%), 아마존(3.8%), 구글 모회사 알파벳(1.6%), 페이스북(0.9%) 등도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20.67포인트(0.87%) 오른 2,396.48에 마쳤다. 삼성전자[005930](1.37%), LG화학[051910](2.00%), LG생활건강[051900](1.13%)이 1%대 이상 올랐다. 엔씨소프트[036570](4.93%)는 급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0.91%), 넷마블[251270](-1.06%), SK바이오팜[326030](-3.40%)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4.83포인트(1.71%) 오른 884.30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55%), 씨젠[096530](3.72%), 셀트리온제약[068760](5.63%), 제넥신[095700](3.99%) 등이 3%대 이상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0.19%), 메드팩토[235980](-0.76%) 등은 약세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하며 시총 5위로 단숨에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