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전에 나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현지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유 본부장은 지난 1일부터 약 열흘 동안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파리에서 지지 교섭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20여 개국 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80여개 WTO 회원국과 면담을 가졌다.
제네바 방문에서는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WTO 대사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요청했다.
파리에서는 프랑크 리스테르 외교부 통상담당 장관과 대면 면담을 하기도 했다.
이번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3개 라운드로 구성되는데, 1라운드에서는 가장 선호도가 적은 3명의 후보자가 탈락될 예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