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비나캐피털(VinaCapital)은 부동산 시장에서 신규 아파트의 80%를 신흥 중산층에 속한 소비자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보고서에서 신규 아파트 80%는 신흥 중산층에 속한 소비자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로 주거용 중저가 아파트다.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은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중산층이 지불할 수 있는 수준이다.
매년 약 35만 명이 호찌민 시와 하노이등 대도시로 주거지역을 옮기고 있다고 비나캐피탈은 밝혔다. 도시 인구의 연간 복합 성장률이 향후 10년 동안 2%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따라 오는 2030년 호찌민 시는 1100만명, 약 1000만명은 하노이에 살 전망이다.
대도시로 이주 물결과 함께 매년 10만 가구가 새로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하노이와 호찌민 시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연간 20만채씩 증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시장에 공급된 아파트는 평균 6만 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급과 수요 간의 큰 차이를 낳고 있다.
이 외에도 주택.아파트에 대한 대출정책도 주거용 부동산 시장을 촉진하고 있다. 최근, 50%이상의 중산층이 모기지론(mortgage loan)으로 주택 또는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비나캐피탈은 올해에는 호찌민 시와 하노이에서 팔리는 아파트 수가 4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사태와 프로젝트 개발을 방해하는 법적 문제로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