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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위챗은 사용 금지, 미국 법원 트럼프 제동 나스닥지수 기술주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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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위챗은 사용 금지, 미국 법원 트럼프 제동 나스닥지수 기술주 환호

미국 뉴욕증시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사진=뉴시스
중국의 메신저 위챗 사용금지에 효력정지 기처분이 내려졌다.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텐센트 제재에 급제동를 걸었다. 이 조치 이후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기술주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뉴욕증시에서는 텐센트 위챗에 대한 제제로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니콜라 등 기술주들이 타격을 받아왔다. 위챗 사용금지에 보복으로 중국이 미국 기술주에 보복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이날 미국 상무부의 위챗 사용금지 행정명령 효력을 중단시켜달라는 위챗 사용자들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의 로럴 빌러 연방 판사는 행정부의 위챗 사용금지 조치가 수정헌법 제1조에 따른 위챗 사용자들의 권리 행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위챗 사용자들은 위챗이 중국계 미국인들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의사소통 수단이라며 위챗 사용 금지는 수정헌법 제1조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내용으로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로럴 판사는 이 판결에서 "위챗은 중국계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에게 사실상 유일한 의사소통 수단이고, 위챗 금지는 원고들의 의사소통 수단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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